최저임금위원회에서 드디어 2022년 내년도 최저임금이 정해졌습니다. 1만원이 넘느냐 마느냐 이 부분이 관건이었던 듯 합니다. 요즘 경제상항이 어렵고,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크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지금보다 5% 올라갑니다. 현재 8720원인데 내년도에는 9160원입니다.
전원회의에서 정해졌고, 공익위원드링 제출한 안건을 표결해서 결정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약으로 세웠던 최저임금 1만원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동계에서는 1만원대로 올리라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은, 9160원.
이 금액도 부담스러운 자영업자들이 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아르바이트 구하기 어려운 거 아시나요?
취업은 힘들고, 알바라도 해야하는데 시장이 좋지 않은 사장님들은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사람을 덜 채용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특히 카페, 식당, 호프집 등 사람을 상대하는 업종은 대부분 불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알바생들의 시간을 줄이거나 휴가를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폐업을 하네마네 고민하고 있는 사장님들도 꽤나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노사쪽에서 이의를 제기한다면, 재심의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재심의를 신청한 적은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9160원을 확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2022년부터 1년동안 일한다면, 최저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월급은 191만 4440원입니다.(한달 노동 209시간 기준) 최저임금 연봉은, 22,973,280원입니다.
참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연합회는 "최저임금의 직접적 당사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최저임음 인상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세 중소기업 그리고 소상동인들의 68.2%는 현재 코로나 이전의 상황보다 나빠졌다고 말하고 있으며, 40.2%는 임금 지급도 정상적으로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하는 사람은 더 많은 금액을 받기를 원하고, 사업는 더 적은 금액을 주기를 원하니 그 중간을 합치는 일이 참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오르지 않아도 솔직히 빡빡한 금액의 최저임금이긴 합니다만, 경제가 어려우니 안타깝습니다.
돈 벌기가 쉽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생각하고 투잡, 쓰리잡을 하는 사람들도 꽤 됩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랍니다. 먹고살기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모두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