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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놀방/영화, 드라마 후기

왓챠후기 / 서바이벌 패밀리 , 일본영화 등장인물 코히나타 후미요, 후카츠 에리, 이즈미사와 유키, 아오이 와카나


등장하는 배우만 보고 선택한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국민배우로 통하는 코히나타 후미요가 아버지 역할로 주인공이길래 '볼 만 하겠다' 싶어 보기 시작했다.

왓챠 스트리밍으로 보는거라 초반에 보다가 '읭? 이거 뭐야?' 싶어서 중간에 끄고 몇 일 후에 생각나서 끝까지 다 봤다.




일본 특유의 잔잔한 일상과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는 영화 '서바이벌 패밀리'.


출연배우 (등장인물)

아버지 역 코히나타 후미요, 엄마 역 후카츠 에리, 아들 역 이즈미사와 유키, 딸 역 아오이 와카나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모였다. 도쿄에 살고있는 1남1녀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도쿄에 전기가 끊기면서 모든 생활이 마비되고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생존과정을 담았다. 머리가 반이 벗겨진 아빠, 자기밖에 모르는 어리광쟁이 딸과 무관심한 아들 그리고 엄마는 우리네와 닮아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보는게 지루했다. 화면은 껐던 재미없다고 느껴서였다. 중간이 넘어가면서부터 다시 주변이 눈에 들어오고 볼만하다 라고 생각되어진다. 네이버평점이 9.67 로 되어 있는데.. 흠 글쎄 이렇게 높은 평점을 준 이유는 나는 잘 모르겠다.  일본영화의 구성이나 화면을 좋아하는데 말이다.



일본영화 서바이벌 패밀리를 보면서 극한 상황임에도 싸움이 나지 않는 모습은 꽤 일본적이라고 생각들기도 했다. '몇일이나 정전인 상황에 저렇게 침착할 수 있을까?' 미국이나 우리나라였다면 서바이벌의 모습이 많이 달랐을 것이다.





물론, 중간에 남의 물건을 가져가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후에 상황을 보면 납득할만했다. 생각보다 조용한 생존상황이 낯선 일본영화의 가족이야기였다. 아버지 역의 코히나타 후미요 의 연기가 웃기기도, 마음아프기도, 공감이 가기도 했다. 





서바이벌 패밀리 영화 감독은 [야구치 시노부]로, 스윙걸즈와 워터보이즈 그리고 도쿄 랩소디를 제작한 유명감독이다. 화면구성과 색감이 내가 좋아하는 '일본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스윙걸즈 감독이라 그랬다보다.




보고있으면 편안한 이야기와 구성, 아날로그 생활이 그리워지는 일본 영화가 보고싶다면 '서바이벌 패밀리'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다. 휴먼 다큐멘터리같은 느낌의 재난영화다. '원래 아빠는 그래~'라는 엄마의 말에 공감하는 자녀들과 아버지의 대비되는 표정에서는 실소가 나오기도 한다.


 

왓챠플레이는 아시아영화나 드라마 보기에 좋다. 넷플릭스보다 작품수가 많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보고싶은거 찾으면 없고 한참 기다려야하고 좀 그렇지만 그래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