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정보/생활정보

최초로 태극기 만든사람 그리고 태극기의 의미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태극기를 게양하거나 아이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태극기를 직접 그리기도 하는데요. 요즘에는 '국뽕'이니 뭐니 그리고 '박근혜 태극기집회' 때문에 국기게양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생긴 분들도 꽤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의 국기를 누가 만들었는지 그리고 태극의 의미와 4괘는 무엇을 뜻하고 있는건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알고있는게 도리인 것 같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극기 최초로 만든 사람, 태극기를 제작하라고 지시한 사람은 '고종'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지시받은 역관 김홍집이 역관 이응준에게 "국기를 마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즉 태극기를 직접 제작한 실무자는 이응준이며, 태극기를 도안하고 만들라고 지시한 분은 '고종황제'입니다. 하지만, 이 국기의 도안을 이응준이 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1948년 2월 8일 경향신문에 <국기고증변> 이라는 태극기의 유래에 관한 글이 실렸습니다. 필자는 유자후 입니다. 유자후의 국기고증 글에서는 이응준이라는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러 참고된 문헌을 보면 김옥균, 김홍집, 어윤중, 박영효가 골고루 나름의 역할을 하고 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국기 제정과 필요성에 대해 중요 대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상의를 한 것이죠. 가장 중요한 사실을 태극기 도안과 제정 문제에 고종황제가 중심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응준 태극기로 알려진 1882년 5월 조미수호조약 체결 당시 사용된 태극기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박영효'가 일본에 수신사로 간 것은 1882년 8월입니다. 이 때 일본으로 가는 배 위에서 태극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1882년 5월 조미수호통상조약 때 사용된 태극기 도안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인해 박영효가 최초로 태극기 만든 사람 이라는 것은 아닐뿐더러, 공식 업무에 태극기를 처음 사용했다는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어떻든 1883년 태극기는 조선의 정식 국기로 채택되고, 대한민국은, 1949년 10월 태극기를 국기로 지정합니다.

우리나라의 태극기는 흰색바탕, 태극, 4개의 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흰색 바탕은 평화, 밝음과 순수를 상징하며 태극은 우주의 만물이 음양에서 창조되듯 우리 민족의 창조성을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건곤리감이라고 불리는 4괘는 우주의 모습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사괘는 원래 팔괘 중에서 4을 선택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태극기에서 4괘의 위치를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은데, 사괘 위치 외우는법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건감곤리가 불리며, 왼쪽 위 - 왼쪽 아래 - 오른쪽 위 - 오른쪽 아래 순서대로 3,4,5,6 획수 순입니다.




태극기의 모양이 바뀌는, 변천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조금씩 미세하게 바뀌었거든요. 사괘는 그대로인데, 태극모양이 여러번 바뀌었습니다.



1885년 고종황제가 당시 외무담당 미국인 데니씨에게 선물한 태극기는, 현재 독립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기의 게양일과 시간: 국경일, 국군의 날,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기타 정부가 지원하는 날,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각급학교 등은 연중 국기를 게양합니다. 

경축할 때에는 깃봉과 기폭 사이를 떼지않고 달아야 합니다. 대문에 세울 때는 문 밖에서 봤을 때 왼쪽에 곧게 세우며, 아파트에서는 밖을 향하여 베란다 오른쪽에 세워야합니다.

조의를 표할 때에는 깃봉에서 기폭만큼 내려서 반기를 답니다, 깃대가 짧을 때는 깃대의 한중간에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