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안갑니다. 안삽니다.
일본불매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어제 편의점에 갔다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일본건가? 한국건가? 내가 이걸 다 거르고 살 수 있을까? 집어들었던 음료는 토레타와 포카리스웨트 였습니다.
이온음료가 마시고 싶었거든요. 검색해봤습니다. 토레타 왠지 일본이름같잖아요. '토레타 일본'이라고 검색해보니 맞다. 아니다. 여러 의견이 있더군요.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다보니 한국코카콜라에서 공식안내를 한 것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코카-콜라의 안내문에 따르면 토레타는 일본산 제품이 아니라는 겁니다. 조지아 커피도 물론 아닙니다. 둘 다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 권한을 가지고 있고, 또한 한국에서 팔고있는 두 개의 제품은 한국코카콜라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에서 팔고있는 같은 이름의 제품과는 다른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본에 로열티 등 경제적인 이익을 지급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속시원히 밝혀주었습니다.
그럼, 포카리스웨트는 어떠냐고요?
일본제품입니다. 일본 오츠카제약에서 만든 제품입니다. 중국에서 포카리스웨트 일본불매운동을 했던 거 알고 있나요? 포카리스웨트 보이콧을 하기도 했을만큼 유명한 일본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포카리스웨트는 동아 X 오츠카 합작한 회사인 동아오츠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사실 국내기업중 일본과 나눠먹지 않는 기업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기업이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노재팬 합시다.
다음 포스팅에서포카리스웨트와 동아오츠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