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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 - 니시무라 아키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 니시무라 아키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

  - 니시무라 아키라


궁금했던 책이라 상호대차 신청 후 도서관에 도착했다고 해서 하루만에 달려가 빌렸다.

나는 무인양품 위클리 다이어리를 3년동안 사용하고 있다. 왼쪽은 요일이 적힌 위클리가 오른쪽에는 모눈페이지가 있다. 요일에 적힌 각 칸에는 그날 할 일 to do list만 적어놓는다. 오른쪽에는 한 주에 해야할 일이나 그 때 그 때 필요한 메모를 적는다.



그냥 단순히 리스트만 열거하고 제대로 지켰는지 어쨌는지 다시 펴봐도 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시간관리가 엉망진창인 요즘 내 일상에 뭔가 조치가 필요했었기에 이 책을 찾게 되었다. 



니시무라 아키라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 


"1년은 8,760시간이다." 일년이 몇시간인지 생각해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생각보다 많지않은 시간이다. 이 시간을 쪼개고 어떻게 관리했는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리고 이 시간을 관리하기 위해 다이어리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기록하고 잊어라. 그리고 두뇌의 빈 공간을 창의적으로 써라.


아인슈타인이 본인의 전화번호를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기억은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리고 그런 사소한것들은 적어놓고 머리에 집어넣을 필요가 없다는 얘기에 '아차!' 싶었다. 별것도 아닌것을 기억하려고 하려고 뇌를 쓰는것보다 다이어리 또는 수첩에 적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필요할 때 찾으면 되니깐 말이다.


뇌를 즉 머리를 쓰는 일은 공부를 하거나 능동적인 일을 하는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물론 전화번호나 사소한 것들은 자동으로 머리에 입력되지만 말이다. 그만큼 메모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예화이다.


무인양품 다이어리 활용위클리


이 책을 읽으면서 활용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것이다.

주머니에 조그마한 포스트잇과 볼펜을 가지고 다니며 메모하고, 그 기록을 다이어이레 옮겨 붙인다. 이것으로 자신만의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 보물이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스마트폰 메모를 이용하는 것이 더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이 2005년도에 써진 것이니 13년이 지난 지금은 변화시켜 적용해도 될 것 같다. 사진과 함께 기록을 하고 클라우드 연동까지 시키면 태블릿과 휴대폰 그리고 컴퓨터에서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것이다. 


아날로그가 더 익숙하다면 포스트잇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가지를 병행하는 것이겠다. 


나에게 적용한다면, 무인양품 다이어리로 위클리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아이폰으로 메모를 적을 것 같다. 필요한 부분은 다이어리에 포스트잇도 사용하고 말이다. 그리고 굿노트로 정리하고 합친다면 일년의 기록을 쉽게 볼 수 있다. 위클리 플래너는 페이지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스캔을 뜬 후 합쳐도 된다. 아이패드도 가지고 있으니 보다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이어리 활용법 책에는 인간관계에 관한 내용도 있다. 영업을 하는 사람, 강사 등 계속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많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과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예시이다.


색깔구분법다이어리 색깔구분법 NHK야구중계 스토어북에서 힌트를 얻음


다이어리를 쓰면서 '색깔 구분법'을 활용하는 방법은 이미 알려진 방법이다. 불렛저널의 방식이 그러하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빨강/파랑 이렇게 2가지 색을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NHK 야구중계 스토어북에서 힌트를 얻은 방법이다. 잘한부분은 빨간색으로 못한부분을 파란색으로 메모를 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적용하여 사용하면 시간관리를 유용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순하게 할일만 열거한다거나 일기형식으로 쓰는 것이 아닌 시간을 찾아내고, 멀티태스킹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다이어리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 다이어리 + 알람을 섞어 활용하기

* 1시간을 15분, 30분단위로 쪼개서 공부, 설계

* 아이패드 및 아이폰 활용


# 자본이 없는 자에게는 시간이 무기이고 자원이다.

# 다이어리는 스케줄을 메우는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만들어 내는 도구이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취하고 필요없는 부분은 버려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일 수도 있지만 일본인 특유의 꼼꼼한 스타일의 책이라고 느꼈다. 나는 이책의 저자인 니시무라 아키라처럼 다이어리를 쓰라고 한다면 바로 포기할 수도 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적당한 선에서 취할 것만 취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