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지는 좀 시간이 지난 하이트진로의 Dry Finish D 한 캔 시원하게 마셨습니다. 제가 산 건 아니고, 냉장고에 있길래 후루룩 해치웠어요. 가볍고 드라이한 맛으로 예전에 원빈맥주라고 불렸던 맥주입니다. 저는 깔끔한 뒷맛을 좋아하는데 드라이피니쉬 맥주는 쓴 맛(?)이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였습니다. 아버지가 좋아하는 맛이었어요. 저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355ml로 마셨습니다.
캔 패키지(포장) 디자인을 보면, 날카로운 느낌의 뾰족한 [d] 디자인과 긁힌듯한 스크래치 디자인이 '나 드라이합니다. 시원해요!'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남성적인 느낌이 강해요. 여성보다는 남성을 타겟으로 디자인을 한 것 같습니다.
알콜농도는 [4.8%]로 보통수준입니다. 드라이맥주는 처음이라 궁금해서 가장 중요한 성분표를 한번 봤습니다.
맥아함량은 전분질 원료 중 맥아 80% 이상, 맥아(수입산), 전분(수입산), 호프, 이산화탄소, 산도조절제(젖산, 황산칼슘), 효소제, 영양강화제
흠.. 찜 요리같은 부드러운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아요. 튀김, 또는 반건조 오징어 등 약간 느끼한 요리과 어울리는 하이트 드라이피니쉬 Dry Finish D 맥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