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수다를 떨 겸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10년지기들도 언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멤버랍니다. 부천 중동에 있는 토끼정 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저는 처음 가보는 식당이었습니다. 이름이 친근해서 메뉴도 친근할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퓨전 음식 느낌이 났습니다. 나베, 카레, 돈까스가 많은 걸 보고 일본음식이 메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각자 입맛대로 취향대로 1인 1메뉴 시켜 먹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도 라지사이즈가 커다랗게 시켜놓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모두 밥 종류로만 시켰어요.
순서대로 메뉴이름을 알려드리자면 첫번째 오무카레밥 두번째 카레의 숲 세번째 함박 스테-끼 밥 입니다. 그리고 음료는, 아기사과 1000ml 입니다.
실물 그대로를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진보정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먹고 나와서 네이버에 검색 해 보니, 토끼정 메인 메뉴 중 하나가 '크림우동' 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크림우동을 한번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메뉴판에 보면, 저희 가 먹었던 밥 종류는 1-2인분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시켜서 먹었는데 양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저희는 전부 먹었지만 양이 적은 분들은 2인 1메뉴로 시킬 것을 권해 드립니다. 남자분들은 1인 1메뉴 거뜬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일본 가정식 집이 떠오르는 인테리어 입니다. 빈티지한 타일과 나무로 된 소품들, 그리고 테이블이 자세히 보면 미싱 테이블입니다. 공업용 미싱 이 달려있을 법한 디자인입니다. 원래 이렇게 나온건지.. 리폼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미싱이 달려있던것처럼 자가 달려있습니다. 옛날 느낌 가득한 의자와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들도 빈티지한 글씨체와 그림으로 옛스런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데이트장소 , 가족들과 외식 하러 가기에도 부담없는 토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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